오도짜세 뜻 해병문학 이란??

오도짜세 뜻과 해병문학에 대해 간단히 설명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해병대는 인천 상륙작전에 참가한 적도 있고 유사시 바다에서 내륙으로 가장 먼저 침투하는 중요한 임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실은 존경 받아 마땅 하지만 하나의 밈으로 전락하게 되었습니다.

오도짜세 뜻

오도 (誤導) 잘못된 길을 의미하는 뜻으로 해병 내에서는 악습을 일쌈는 해병으로 해석됩니다. 해병의 문화로 악습을 한다는 것은 멋있다 (다크나이트 느낌) 라는 뜻으로 해석 할 수 있습니다. 흔히 서해 5도를 말한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틀린 사실입니다.

짜세는 우리가 알고 있는 자세(姿勢) 입니다. 몸을 움직이거나 가누는 모양이 난다. 라는 뜻으로 해병으로써 자세가 나네 라고 해석 하시면 됩니다. 즉 이것도 ‘멋있다’라고 해석 하시면 됩니다. 상황을 예로 들어 해석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번에 후임이 와서 다른 후임을 제대로 갈궜다는 이야기를 선임병이 듣게 된다면 보통 군생활을 잘 하는 실세가 아니고선 짬도 안찬게 어디서 나대냐고 꾸중을 들을테지만 해병대의 경우는 감동하며 ‘오도짜세!!’ 라고 말하며 안심하게 되는 것 입니다.

용어를 자주 사용하다 보니 오도 라는 말은 그냥 해병대 용어에서 명사지만 접두어 처럼 단어의 앞에 붙어 명사를 꾸며주는 단어가 됩니다. 즉 오도라는 단어를 하나만 이해 하더라도 해병대가 어떤 느낌의 문화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것 입니다.

  • EX) 오도 짜세, 오도 돌격머리, 오도봉고 등등..

기합, 기열

오도짜세와 연결되는 맥락으로 기합과 기열도 간단히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히 뜻 부터 설명해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기합 : 기수 합격
  2. 기열 : 기수 열외

오도 = 짜세 = 기합 모두 해병이 인정하는 ‘멋있다’라는 뜻으로 해석 되게 되는 것 이고 기수 열외의 경우 해당 기수로 인정하지 않아 후임에게도 갈굼을 당하고 모두에게 갈굼 당하는 부조리이기때문에 이와는 반대 되는 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에 기수 열외 때문에 총기 난사 사건이 있었는데 이 때, 빤스만 입고 도망가서 빤스런이라는 단어가 생겨나기도 했고 해병대의 이미지가 안 좋았던 적도 있습니다.

해병문학

이전에 디시 인사이드 해병대 갤러리는 해병대를 나온 사람들끼리 온라인에서 친목하는 공간 이었는데 점차 해병대를 놀리거나 싫어하는 사람들이 상주하게 되면서 이제는 해병대를 까는 갤러리로 변모하였고 이 과정에서 ‘해병문학’이 탄생하게 됩니다. 해병문학이 탄생하면서 또 다른 단어들이 탄생하게 되었고 몇 가지만 소개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아쎄이 : (assembly)의 줄임말로 새것을 의미하는 신병이란 뜻이지만 여기선 ‘아싸 섹시한 이병’으로 해석 됩니다.
  • 해병짜장 : 오도 행위를 하면서 후임병 얼굴에 엉덩이를 갔다대고 푸악 하는 장면에서 많은 분들에게 PTSD로 남은 단어 입니다
  • 역돌격 : 사실은 도망 갔지만 지구 반대편 까지 한 바퀴 돌아 적의 뒤를 기습한다는 해병의 기습 방법입니다.
  • 포신 : 생김새와 비슷한 거시기 입니다.
  • 전우애 : 서로의 포신을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 따흐흑, 따흐앙 : 해병이 내는 소리 입니다.
  • 중첩 의문문 : 해병대에선 질문을 할 때 의문문을 여러번 겹쳐 질문해야 기합 입니다.

해병문학의 소재는 해병대의 부조리를 어느 정도 참고해서 만든 것 이기 때문에 아에 없는 얘기는 아니라는게 충격적이긴 합니다.

마침

지금까지 오도짜세 뜻과 해병문학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해병 용어를 알고나서 ‘아쎄이 기열’ 이라고 선임병이 말하면 얼마나 무서운 단어인지 다시금 체감하게 되는데 중요한 임무를 맡은 만큼 군기가 빡센 것도 중요 하지만 ‘육군대위=해병대 이병’이라고 하거나 타군을 비하 하면서 까지 해병을 선전한 것이 이야기의 시작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누군가 맨날 지적질만 하면 당연히 너 어디 얼마나 잘 하나 보자, 사건 하나만 터져봐 하고 두고 보는게 사람의 심리니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